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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 Back Shield
영국의 Comb Back 의자는 초기부터 있던 기본적인 윈저체어이며 18세기 미국에서도 동일한 의자를 만듭니다. 영국과 달리 여러 장식을 배제하고 보다 가볍고 얇으며 단순한 양식을 가지는데, 18세기 말 처음의 D-shape 좌판에서 방패 모양의 shield seat로 만들어지면서 보다 미국적인 의자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의자는 미국의 체어메이커 Curtis Buchanan의 도면을 바탕으로 제 취향과 생각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의자입니다. 

좌판과 등받이살, 암레일 등 의자에 쓴 모든 파트들은 가능한 수공구만으로 깎아서 형태를 다듬어가는 카빙 과정으로 만들었으며, 작업 과정에서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칼자국(tool mark)을 그대로 살려 나무를 깎는 과정과 도구의 특징을 최종적인 텍스처로 드러냅니다. 현대 공산품이 가지는 매끈하고 깨끗한 마감보다는 수작업의 과정에 나타나는 특징과 매력을 유지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과정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움에 주목하여 소비자들이 익숙한 매끈한 마감과 다른 차별적인 감각을 유지합니다.

미국 윈저체어는 나무의 결을 살려 나무를 깎아나가는 원칙을 철저히 활용하여 가능한 얇고 가볍게 의자를 만들어냅니다. 영국이 윈저체어의 원조이지만 미국에서는 생태와 생활 환경, 문화에 맞는 미국만의 윈저체어를 발전시켜갑니다. 특히 좌판에 물푸레와 같은 단단한 하드우드를 쓰는 영국과 달리 미국 동부 연안에 많이 있던 잣나무(White Pine)를 쓰는데, 당시 미국 동부의 도시와 마을들마다 이 잣나무로 집을 짓고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윈저체어는 좌판으로 부드러운 잣나무를 썻기 때문에 나중에 Shield seat가 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미국만의 윈저체어 양식이 나타납니다. 이 의자는 Shield seat를 적용한 대표적인 미국 윈저체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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