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h는 걸터앉는다는 뜻이므로 Perch stool은 말 그대로 걸터앉는 스툴입니다. 보통의 의자는 엉덩이가 무릎보다 낮게 만들거나 적어도 비슷한 높이가 됩니다. 그러나 이 의자는 엉덩이가 무릎보다 높아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앉게 됩니다.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허리를 펴고 척추가 휘지 않도록 도와주며, 시야를 적당한 높이에 두게 해주며 앉는 자세를 교정해주는 의자가 되었습니다.
이 의자가 최초에 탄생한 계기는 미국에서 Curtis Buchanan과 Peter Galbert가 체어디자인 수업을 함께 할 때 한 학생이 처음 아이디어를 냈고, 그 의자를 두 체어메이커가 구현한 의자입니다.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균형의 의자가 탄생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둥근 좌판의 의자였으나 Peter Galbert는 나중에 아래와 같이 흥미로운 사각 모양의 좌판을 만들어냈습니다.